Soldering & Repair

마우스 더블클릭 증상 수리 - 옴론재팬으로 스위치 교체

천지무료 2013. 5. 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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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정도 사용한 마우스의 왼쪽 버튼이 가끔 한번 클릭했는데 더블클릭으로 인식되서 수리를 했습니다.
마우스더블 클릭 증상은 대부분 스위치가 고장나서 생기는 증상으로 스위치안에 오염물이 들어갔거나 접점이 닳았거나 내부 구조가 변형되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스위치를 분해해서 고장난부분만 수리할수도 있지만 편의와 수명을 위해 스위치를 통채로 교체하는걸 추천합니다.

마우스 내부 스위치는 여러 규격이 있지만 주로 사용되는 좌우 클릭 스위치는 대부분 같은 규격입니다.
마우스 제조사에 문의를 해보거나 마우스를 분해해서 스위치의 규격을 확인하고 스위치를 구매 해야 합니다.
마우스 스위치 제조사로는 옴론, zip, 폭스콘 등이 있으니 규격만 맞으면 원하는 제조사 제품으로 대체해도 됩니다.

저같은경우는 제조사에 문의했을때 옴론재팬 스위치가 들어가있다고 답변을 받아서 옴론재팬 스위치를 준비해서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옴론재팬스위치는 쉽게 구할수 있는 편이고 로지텍 마우스에 사용되서 인기 있는 스위치입니다.
옴론 재팬의 클릭감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마우스 개조에도 많이 사용되는 스위치입니다.


옴론재팬(D2F-01F) 스위치입니다.
옴론차이나 스위치와는 클릭감에서 약간 차이가 납니다.
선호하는 클릭감에 따라 원하는 스위치를 사용해도 됩니다.
단 옴론 재팬이 옴론차이나 보다 클릭부분이 살짝 더 높아서 경우에 따라 살짝 깍아내야할 수도 있습니다.



옴론재팬(OMROM JAPAN) D2F-01F 모델이라 스위치 다리가 일자입니다.
납땜질이 필요 없다는 다리가 지그재그 모양인 D2F-01F-T 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땜질을 하는걸 선호합니다.
참고로 옴론차이나 (OMROM CHINA)의 모델명은 D2FC-F-7N 입니다.




수리할 마우스인 QSENN GP-R3500M 입니다.
무선 마우스고 2년정도 사용했는데 마우스 좌클릭 버튼이 한번 눌러도 더블 클릭이 됩니다.



우선 스위치 교체를 위해 마우스를 분해 해야 합니다.
분해가능한 모든 부분을 제거하고 고정 나사를 찾아봅니다.
QSENN GP-R3500M 마우스의 경우 나사가 그라인딩텍 아래 있어서 바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사의 위치를 잘모르겠다면 마우스 제조사에 문의해보면 됩니다.



위 마우스의 경우 아래 그라인딩텍 2곳에만 나사가 있습니다.
그라인딩텍을 제거 하고 나사를 풀러줍니다.
참고로 그라인딩텍을 제거 할때는 드라이기로 가열해서 제거를 해주면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라인딩 텍은 다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끈끈이면에 이물질이 붙지 않게 잘 보관합니다.
그라인딩 텍은 마우스를 쉽게 미끄러지개 해주는 부분으로 마우스서퍼, 패드서클, 밑봉 이라고도 불립니다.




마우스의 위 케이스를 분해 합니다.
마우스마다 걸리는 부분이 다를수 있으니 부러지지 않게 조심해서 분해를 합니다.




회로가 2층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2층부분을 우선 분해 했습니다.
마우스 스위치가 있는 기판까지 모두 들어내야 납땜질을 할 수 있습니다.




메인기판도 조심해서 분해를 합니다.
무선 마우스 경위 위에 사진처럼 건전지 연결부위가 기판에 고정되 있을수 있습니다.
훼손되지 않게 분해를 합니다.




전화로 문의 했을때 옴론재팬 스위치를 사용한 모델이라고 안내를 받았었는데 옴론차이나가 사용되어 있었습니다.
옴재 스위치가 아니라도 상관은 없지만 속은 기분입니다.



기존에 스위치를 제거하기 위해 디솔더링을 해줍니다.
저는 솔더웍으로 작업을 했는데 납흡입기를 사용해도 됩니다.

마우스 왼쪽 스위치만 이상이 생겼지만 좌우 모두를 교체 합니다.
동일한 모델의 스위치를 사용한 교체였다면 고장난부분만 바꿔도 되지만 다른모델의 스위치를 사용할경우 좌우 클릭감에 차이가 오기 때문에 좌우스위치를 모두 교체 하는걸 추천합니다.
동일 모델의 스위치로 교체 할경우라도 스위치 연식이 오래됬다면 좌우 동시에 교체하는걸 추천합니다.



스위치를 제거한 사진입니다.
스위치를 제거하고 기판을 세척 해줬습니다.




새 스위치로 바꾸고 납땜질을 했습니다.
스위치를 기판에 딱 붙여서 땜질을 해야 합니다.
스위치 다리를 자를 필요는 없었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메인 기판을 고정시키고 건전지 연결 부분도 잘 장착을 합니다.
닥에 스위치가 있는 마우스일경우 스위치가 잘 맞게 되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2층 기판을 고정시켰습니다.
마우스 좌측에 앞 뒤 버튼이 잘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케이스도 조립을 하고 바닥에 그라인딩텍도 다시 붙여 줍니다.
그라인딩 텍이 살짝 움직이는데 사용에 지장은 없어 보입니다.

조립을 완료하고 실제 컴퓨터에 연결해서 테스틀 해봅니다.
정상적으로 교체가 됬다면 더블클릭 증상이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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