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코 NVMe M.2 SSD 인클로저 M2PG-C3 리뷰
NVMe M.2 SSD를 외장 USB 메모리로 변환해 주는 인클로저인 오리코 M2PG-C3의 리뷰입니다.
NVMe 인클로저는 NVMe SSD를 USB 같은 다른 인터페이스로 변환해 주는 어댑터를 말합니다.
NVMe SSD를 사용해서 속도가 빠른 외장 USB 메모리를 만들기 위해서 인클로저를 찾아보다가 적당한 가격에 원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오리코 M2PG-3를 찾아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직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조건은 USB 3.1 gen2 (10Gbps)를 지원하면서 NVMe 2280 사이즈를 지원하고 USB 단자가 본체에 바로 붙어 있는 것이 아닌 케이블을 사용해서 연결하는 방식의 인클로저였습니다.
USB 단자가 본체에 바로 나와있는 방식은 USB 소켓 주변의 다른 단자 간섭으로 연결에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에 무난하게 사용하려면 케이블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M.2 SATA 인클로저의 경우 SATA 인터페이스 속도의 한계 때문에 USB 3.0, USB 3.1 gen1 (5Gbps)에 사용해도 충분한 편이지만 NVMe SSD를 사용하는 경우 USB 3.1 gen2 (10Gbps) 이상의 속도를 지원하는 인클로저를 사용해서 더 빠른 속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오리코 M2PG-C3 박스 사진입니다.
USB 3.1 GEN2 10Gbps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박스에 크게 10Gbps라고 적혀 있습니다.
밀봉이 되어 있기 때문에 신품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 위쪽에 상품 전시를 위한 부분이 튀어나와 있습니다.
고리 때문에 위쪽에 밀봉은 좀 부실한 상태입니다.
박스 뒷면 확대 사진입니다.
공식 명칭은 'NVME M.2 SSD Enclosure M2PG-C3'입니다.
박스 뒷면 사양에도 USB 3.1 GEN2 10Gbps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중국 생산 제품입니다.
개봉 사진입니다.
슬라이딩 방식으로 밀어서 개봉을 합니다.
인클로저가 속 박스 위에 놓여 있습니다.
인클로저를 들어내면 아래 나머지 구성품이 들어 있습니다.
구성품들은 모두 비닐에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구성품 사진입니다.
인클로저 본체, 사용자 매뉴얼, 오리코 카드, 케이블(C to C / C to A), 드라이버, 나사, 서멀 패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드라이버와 고정 가이드, 나사 사진입니다.
특이하게 일반 +드라이버가 아닌 육각 별 드라이버(T5x30mm)를 사용합니다.
케이스 분해와 SSD 고정 모두 위 드라이버를 사용해야 합니다.
케이블 사진입니다.
USB C 타입 to C 타입, USB C 타입 to A 타입 두 종류의 케이블이 제공됩니다.
케이블 길이는 단자 끝에서 끝 기준으로 약 58Cm입니다.
M2PG-C3 인클로저 사진입니다.
금속성 재질로 위에 ORICO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본체 측면 단자 사진입니다.
USB C 타입 단자가 있습니다.
반대편에는 동작을 확인할 수 있는 LED 용 구멍이 있습니다.
M2PG-C3를 분해한 사진입니다.
측면의 나사를 풀어주면 분해가 가능합니다.
실제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진처럼 모두 풀어줄 필요는 없고 한쪽만 풀어주면 됩니다.
조립을 할 때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케이스 안쪽의 홀에 기판을 맞춰서 밀어 넣어 주면 됩니다.
인클로저 기판 사진입니다.
M.2 NVMe 2230, 2242, 2260, 2280을 지원합니다.
끝에 LED가 있습니다.
칩셋 사진입니다.
사용된 칩셋은 리얼텍 RTL9210입니다.
NVMe SSD를 장착한 사진입니다.
특별한 이상 없이 잘 조립되었습니다.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하고 케이블을 연결해 본 사진입니다.
사잔에 케이블은 C to A 타입 케이블로 필요에 따라 C to C , C to A를 선택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컴퓨터에 연결한 후 속성 창의 스샷입니다.
'Realtek RTL9210 NVME SCSI Disk Device'라는 장치명으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장치명 뒤에 SCSI Disk Device라고 되어 있기 때문에 UASP를 지원함을 알 수 있습니다.
AIDA64에서 장치 속성을 확인해 봤습니다.
지원하는 USB 판번호가 3.20으로 되어 있는데 USB 3.2 GEN2x1을 의미하는 것으로 USB 3.1 Gen2과 같은 규격입니다.
사용 칩셋 이름도 RTL9210으로 맞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윈도우 자동 트림이 되는지 TRIM Check로 확인해 봤습니다.
자동 트림이 잘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C to A 케이블을 사용해서 USB 3.0 단자에 연결한 후의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벤치 스샷입니다.
USB 3.0 단자에 연결했기 때문에 USB 3.0 5Gbps 연결 시의 속도 입니다.
약 450MB/s 전후의 좋은 속도를 보여 줬습니다.
C to C 케이블을 사용해서 USB 3.1 gen2 10Gbps 단자에 연결한 후의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벤치 결과입니다.
USB 3.0 단자에 연결했을 때 보다 빠른 약 800MB/s 전후의 속도를 보여 줬습니다.
테스트 중에 발열이 심하게 나기 때문에 사용 직후 바로 본체를 만지지 말고 조금 시간이 지나서 식은 뒤 만지는 것이 안전합니다.
오리코 M2PG-C3를 사용해 본 결과 성능도 적당히 나오고 가격이 다른 인클로저 보다 저렴했기 때문에 가성비가 아주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발열 문제가 있지만 이건 USB 3.0 이상의 M.2 인클로저 모두 공통된 증상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더 좋은 성능과 안전성을 원한다면 쿨러가 내장된 인클로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