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슈퍼패미콤 게임패드 간단 리뷰 (USB, 8버튼)

슈퍼패미콤 게임패드 모양의 USB 조이패드의 간단 리뷰입니다.

 

고전 게임 전용 머신을 위한 조이패드를 찾던 중 슈퍼패미콤 게임패드와 동일한 모양의 조이 패드가 있어서 구매를 해봤습니다.

슈퍼패미콤 게임패드와 동일한 모양이지만 USB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외관만 똑같은 제품입니다.

닌텐도에서 정식으로 발매한 제품이 아닌 디자인만 복사한 가짜 제품으로 보입니다.

 

요즘은 플스나 엑박 패드도 컴퓨터에 사용이 가능하고 다른 좋은 PC용 게임패드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성능을 바라고 구매할 만한 제품은 아니라고 생각되고 레트로 게임을 위한 추억용 제품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바토레사(batocera)에서 사용해보기 위해서 구매를 한 것인데 잘 인식되고 사용에도 문제는 없었지만 바토세라를 제어하기 위한 키가 부족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직구한 슈퍼패미콤 게임패드 사진입니다.

국내에서도 동일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가격이 조금 더 비싸기 때문에 시간 여유가 있는 경우에만 해외 직구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일반 슈퍼패미콤 게임패드와 동일하게 생겼지만 로고 부분이 비어 있고 인터페이스가 USB로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십자 키 + 8버튼(6버튼(A, B, X, Y, L, R), 셀렉트, 스타트) 구성입니다.

플러그앤 플레이 지원으로 따로 드라이버 설치는 없이 윈도우에서 자동으로 인식됩니다.

 

 

게임 패드 바닥 사진입니다.

여기도 상품 정보 스티커가 있어야 할 자리가 비어 있습니다.

케이블 길이는 약 140Cm였고 무게는 188g으로 가벼운 편입니다.

전체적인 마감은 조금 떨어지지만 사용하는 데 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상단의 L, R 버튼 사진입니다.

본체와 케이블 접합 부위는 단선이 잘 안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윈도우 10에 연결했을 때 스샷입니다.

기타 디바이스의 'usb gamepad'라는 이름으로 장치가 잡힙니다.

 

 

제어판 -> 장치 및 프린터에서 게임패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usb gamepad를 선택하고 마우스 우 클릭을 한 후 게임 컨트롤러 설정을 클릭합니다.

 

 

속성을 클릭합니다.

 

 

테스트 탭에서 게임패드의 키들이 정상 동작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십자 키는 축에서 테스트가 가능하고 나머지 키들은 아래 단추에서 테스트를 할 수 있습니다.

특이점은 단추가 총 8개여야 되는데 윈도우 테스트 화면에서는 10개로 보입니다.

 

● 기본 단추와 키 매칭 

 

1 : X
2 : A
3 : B
4 : Y
5 : L
6 : R
7, 8 : 없음
9 : SELECT
10 : START 

 

사용을 해본 소감은 요즘 게임패드들과 비교하면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들지만 간단하게 사용할 정도는 됐습니다.

마감 상태가 약간 장난감 느낌이 나고 키감도 버튼마다 다르고 키도 8버튼으로 요즘 게임패드보다 적지만 고전 게임을 하기에는 아주 나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일단 가격이 저렴한 편에 속하는 조이패드 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고 구매하면 실망할 수 있을 거 같지만 추억을 느끼기 위해서 사용한다거나 보조 패드의 목적으로 구매하기에는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편하게 게임을 즐기려면 더 고가의 게임패드나 스틱을 구매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