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 SATA SSD to USB 3.0 원터치 분리형 어댑터 리뷰

M.2 SATA SSD를 USB 3.0으로 변경해 주는 분리형 어댑터의 리뷰입니다.

 

M.2 SATA to 2.5 SATA를 사용해서 SSD를 사용하다가 메인보드 변경 후 호환성 문제로 SSD의 인식이 랜덤하게 안되는 증상이 생겨서 컴퓨터에서 사용을 포기하고 외장 USB SSD로 사용하기 위해 알리에서 M.2 SATA(ngff) to USB 3.0 변환 어댑터를 구매해 봤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M.2 to USB 3.0 인클로저와 같은 모델을 다시 구매하려다가 나사 고정 없이 간단하게 원터치로 조립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보여서 구매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M.2 SATA SSD to USB 3.0 원터치 분리형 어댑터의 가장 큰 특징은 나사를 사용하지 않고 M.2 SSD를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은 기판에 M.2 SSD를 고정하고 케이스에 넣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그런 것 없이 그냥 꼽고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결과적으로 여러 문제들이 있어서 일반적으로 막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이 되고 제한적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소개하겠습니다. 

 

 

제품 포장 사진입니다.

따로 박스 포장 없이 지퍼백에 어댑터 본체만 들어 있었습니다.

 

 

원터치 분리형 어댑터의 사진입니다.

M.2 SSD가 들어가고 USB 3.0 단자가 있는 몸체 부분과 SSD의 나머지 부분을 보호하기 위한 커버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터치 분리형인 이유는 걸쇠 방식을 사용해서 본체를 조립하기 때문입니다.

SATA (ngff) 방식의 M.2 SSD만 사용 가능합니다.

NVMe 방식의 SSD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몸체의 사진입니다.

USB 3.0 단자가 있고 반대쪽에 M.2 슬롯이 있습니다.

투명 플라스틱으로 보호되어 있습니다.

USB 단자 옆에 파란색 LED가 있어서 동작시 점멸합니다.

 

 

M.2 단자 사진입니다.

일반적인 M.2 단자에 SSD를 꼽을 때는 대각선 방향으로 꼽아서 수평으로 내리고 나사로 고정을 하는데 여기서는 그냥 바로 수평 삽입을 해서 고정을 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있었는데 M.2 슬롯에 힘으로만 고정이 되기 때문에 흔들림에 취약한 결과를 보여 줬습니다.

사용 전에 한번 뺐다가 재 장착을 해주거나 이동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보호 커버 부분 사진입니다.

내부에 방열판이 있어서 M.2 SSD의 발열 해소에 도움을 주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테스트를 해보니 SSD의 전체 부분이 방열판에 접촉되지는 않았고 일부 부분만 방열판에 접촉이 되었습니다.

 

보호 커버에 SSD를 고정해 주는 가이드 같은 기능이 없기 때문에 커버를 씌워도 흔들릴 경우 SSD가 M.2 단자에서 이탈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커버를 열 때 방열판에 SSD가 걸려서 SSD가 같이 빠져 버린 적도 있었으니 커버를 열때는 조심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보호 커버를 사용하지 않아도 동작에는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2230, 2242, 2260, 2280 규격의 M.2 SSD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컨트롤러 사진입니다.

JMicron의 JMS578 컨트롤러가 사용됐습니다.

JMS578 컨트롤러는 SATA SSD를 USB 3.0으로 변환하는 컨버터들에 많이 사용되는 칩셋으로 UASP를 지원합니다.

 

 

몸체에 M.2 SSD를 연결한 사진입니다.

그냥 수평으로 꼽으면 됩니다.

보호 커버 없이 이 상태에서 사용을 해도 됩니다.

커버 없이 사용하면 크기 제한이 없어져서 22110 규격도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M.2 SATA SSD만 지원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완전히 조립한 사진입니다.

케이스가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다 보니 금속 재질의 인클로저보다 크기가 큰 편입니다.

 

 

보호 커버 걸쇠 부분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아래쪽은 괜찮았는데 위쪽의 걸쇠가 아래로 쳐져 있어서 걸쇠 기능이 안되는 상태였습니다.

나중에 열을 가해서 휘어짐을 잡아볼까 생각 중입니다.

 

 

연결한 후 장치 속성입니다.

M.2 SATA SSD DISK Device로 인식됩니다.

UASP를 지원함을 알 수 있습니다.

 

 

Aida64에서 확인한 장치 속성입니다.

J마이크론 컨트롤러를 사용했고 USB 3.0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동 트림이 가능한지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자동 트림이 잘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M.2 SATA to USB 3.0 원터치 분리형 어댑터를 사용해 본 결과 동작 자체는 잘 됐지만 SSD 고정 방식이 안정적이지 않아서 불안한 면이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가격은 저렴한 편이지만 단점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추천하기에는 어려운 모델인 거 같습니다.

USB 메모리처럼 가지고 다니며 사용하기보다는 큰 움직임이 없는 환경에서 사용하거나 사용 전에 SSD를 한번 재장착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SSD 장착이 편하고 빠르기 때문에 커버 없이 M.2 SATA SSD 테스트용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