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고장난 m-atx 파워가 있어서 납연기 제거기로 개조를 해 봤습니다.
땜질을 하면 연기가 나는데 연기 제거기가 없으니까 몸에도 안좋은거 같고 땜질에도 방해가 되서 하나 있으면 좋을꺼 같아서 상용품을 검색해보니 싼제품도 6만원 이상이라서 전에 인터넷을 하다가 못쓰는 파워로 만든걸 본기억이 있어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용된 재료들 입니다.
구형으로 캐패시터가 터진 m-atx 파워
집에 굴러다니던 제조년 1999년인 12v 300mA 아답터
납연기 제거 필터 이건 걸어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공구 상가단지 가서 2천원에 사왔습니다.
필터는 없어도 연기는 빨아 들일수 있지만 이왕 만드는김에 란 생각으로 사왔습니다.
일단 파워를 분해해서 내부 부품을 싹 버리고 쿨러만 남겼습니다
좀 오래된 파워라서 지저분 하다 보니 물로 세척을 해버렸습니다.
집에 있던 잘만 80mm 쿨러를 사용할려고 했었는데 파워속에 있던 팬이 아다팬이라서 그냥 아다팬을 사용합니다.
다시 조립을 해줍니다. 처음에는 스위치도 달고 선도 다 안쪽으로 집어 넣어서 깔끔하게 만들려고 했었는데
공구 꺼내기도 귀찮고 일만 커질꺼 같아서 그냥 간단하게 제작하는거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전선 나오는 부분이 좀 거칠어서 케이블 상쳐 날까봐 수축튜브로 작업 해줬습니다.
극성을 맞춰서 아답터 단자를 달아 줬습니다.
안에 납땜을 해주고 수축튜브도 2중으로 해줬습니다.
아답터와 연결해봤습니다. 잘작동 합니다.
연기 제거 필터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양면 테이프로 고정시켰습니다.
대충 짤랐더니 약간 크기가 안 맞았지만 사용에 지장은 없었습니다.
최종 완성 사진입니다.
사진만 보면 왠 미니 스피커 처럼 생겼습니다.
테스트를 해봤는데 연기는 잘빨아 들이지만 소음이 심했습니다.
atx 파워로 만들었으면 소음도 더 적고 빨아들이는 힘도 더 좋은 걸 만들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납땜 작업을 하는데 연기제거기가 없다면 고장난 파워로 납연기 제거기를 만들어서 사용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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