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구매 히팅 납 흡입기 842A 간단 리뷰

알리에서 구매한 히팅 납 흡입기 842A의 간단 리뷰입니다.

 

지인이 구매한 것을 보고 따라 구매한 수동 납 흡입기입니다.

납 흡입기는 납땜이 되어 있는 부분의 납을 빨아들여서 제거하는 디솔더링 작업을 할 때 사용하는 제품으로 이번에 알리에서 구매한 제품은 일반 수동 납 흡입기와 다른게 헤드에 히터가 내장되어 있어서 인두기 없이 자체적으로 납 흡입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히팅 기능이 있는 납 흡입기 중에는 가장 저렴한 모델로 납 흡입 작업도 수동이고 히터 부분에 온도 조절 기능도 없어서 성능이 좋지는 않은 제품입니다.

온도 조절과 자동 흡입이 가능한 납 흡입기의 경우 가격이 아주 비싼 편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인두기 없이 한 손으로 납 제거 작업이 가능한 것에 이의가 있는 제품입니다.

 

 

제품 포장 사진입니다.

알리에서 구매한 제품이기 때문에 설명이 중국어로 되어 있습니다.

상품 정보에는 842A라는 모델명이 표기되어 있었는데 박스에는 없었습니다.

 

 

제품 구성 사진입니다.

납 흡입기 본체, 추가 노즐, 노즐 클리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납 흡입기 본체 사진입니다.

일반적인 수동 납 흡입기 앞에 히팅 노즐이 붙어있는 모양입니다.

작업 중 정전기로 인한 기판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접지 케이블이 있습니다.

케이블의 길이는 약 132Cm 였습니다.

 

 

본체 뒷면 사진입니다.

220V 30W 지원 제품이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중국 제품이기 때문에 50Hz 제품이지만 동작 방식이 단순하기 때문에 국내 60Hz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납 흡입 펌프가 들어갔을 때와 나갔을 때의 사진입니다.

펌프가 튕기는 속도가 빠르지 않고 이동거리도 짧은 편이라서 흡입력이 좋지는 않은 편입니다.

 

 

노즐 사진입니다.

노즐 구멍의 지름은 1mm와 2mm입니다.

납 땜 포인트의 크기에 따라 바꿔서 사용하면 됩니다.

노즐을 교체할 때는 노즐을 반 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제거하면 됩니다.

위에 나사는 노즐 고정과 상관없는 부분입니다.

 

 

노즐 클리너는 노즐이 막혔을 때 사용합니다.

제품 구조상 노즐이 막히기 쉽기 때문에 잘 챙겨 둬야 합니다.

 

 

제품 코드와 접지 집게 사진입니다.

220v 용 코드가 우리나라용 코드 보다 조금 얇은 코드입니다.

 

 

먼저 구매한 지인이 알려줘서 사용 전에 우선 분해를 했습니다.

전원 케이블의 연결 부분이 단순히 선을 꼬아서 연결되어 있고 고정도 단단한 편이 아니라서 선이 움직이거나 당겨지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상태입니다.

단자도 국내에서 사용하기 약간 헐렁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케이블을 통으로 교체하고 결착 부위를 땜질한 후 수축 튜브를 사용해서 완전히 붙이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케이블은 남는 8자 코드나 버려지는 가전제품에서 빼오면 좋을 거 같습니다.

 

알리에서 구매 후기를 보면 저 부분이나 히터 쪽에 쇼트로 인한  불이 나서 녹아버린 후기가 올라오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알리에서 히팅 납 흡입기를 구매했으면 사용 전에 분해해서 쇼트가 나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전기를 인가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제품 포장에 나와 있는 흡입기 분해 방법 확대 사진입니다.

흡입기를 아래로 누른 뒤 당기면 빠진다고 나와 있습니다.

 

인두 팁이 아닌 노즐이기 때문에 납을 녹이기 위한 예열 시간이 많이 필요한 편입니다.

처음 사용 시 펌프를 움직이면 가루 같은 연기가 나오는데 사용하다 보면 사라집니다.

온도 조절이 가능한 고성능이 히터가 아니기 때문에 출력이 낮아서 납이 잘 녹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층 기판이나 무연납을 사용해서 일반 30w 인두기로 납이 잘 녹지 않는 부분에는 이 흡입기도 작업하기에도 힘들다고 보면 됩니다.

 

결과적으로 제품 퀄리티나 성능이 낮은 편이라서 저렴한 맛에 한번 사용해 보고 싶은 경우가 아니라면 좀 더 고가의 온도 조절이 되는 출력이 좋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