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 제거제와 금속 광택제 사용기 (크록스 녹제거제, 캉가루 금속 광택제)

간단한 녹제거제와 금속 광택제 사용기 입니다.
제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금속용 녹제거제와 금속 광택제를 비교하면 결과물이 보통 비슷한 모습이 나오게 됩니다.
두가지 모두 연마제 성분이 들어가있기 때문에 녹제거와 동시에 광택을 생기게 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연마성분의 양과 그 이외에 다른 기능용 첨가물의 종유와 양에서 차이를 보이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아래 사용한 제품들은 두껍게 녹이 슬어서 본래 금속까지 상해버린 심각한 상태에서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고 표면에 공기와의 접촉으로 산화피막이 형성됬을때 제거해주는 가벼운 녹에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사용한 금속 광택제와 녹제거제 입니다.
사진 오른쪽 제품이 크록스(kroxx) 금속용 녹제거제 입니다.
사진 왼쪽 제품이 캉가루(Kangaroo) 금속 광택제 입니다.

크록스사의 금속용 녹제거제 20g 입니다.
사용 용도로 파이프, 수도꼭지, 자동차나 자전거의 휠, 가위, 톱, 놋쇠, 스테인레스 제품의 녹제거및 방지와 광택 작업용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사용상 주의 사항으로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먹거나 피부에 접촉을 피하고 거울처럼 마감된 스테인레스 제품이나 금이나 은도금 제품 금박 은박 귀금속등에는 사용하지 말라고 나와있습니다. 연마성분이 거칠어서 거울같이 광 처리된 표면이 오히려 작업후 광이 덜해질수있고 귀금속이나 도금된 물건의 표면을 상처낼 위험이 있기 때문으로 생각이 됩니다.

캉가루사의 금속 광택제 입니다.
이걸 고른 이유는 제품 설명에 녹제거 및 광택 복원이라고 써있어서 였습니다.
다이소에 가면 다이소 금속광택제도 있지만 다이소가 좀 멀리 있어서 선택한 이유도 있습니다.
용량은 200ml 로 조금 많은 편입니다.

제품 설명 부분입니다.
녹제거 및 광택 복원이 진한 글씨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용도는 구리, 니켈, 크롬, 강철, 스테인리스 등의 녹제거 및 광택 복원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주의 사항은 사용시에 장갑 고글등의 보호구를 사용하고 눈이나 인체에 접촉을 피하고 혹시 묻으면 빨리 흐르는 물에 씻고 병원가서 의사에 도움을 받으라는 내용입니다.
녹제거제 처럼 거울광이 나있는 제품이나 도금 귀금속 제품에는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는 없습니다.


어떤 제품이던 이런 류에 제품을 사용할 때는 사용설명서를 잘 읽어보고 주의사항을 확인한 후 사용해야 합니다.
인체에 유해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안전수칙을 준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 실제 실험을 해봤습니다.

바늘꽂이에 꼽혀있다 녹이 슬어버린 바늘입니다.
꼽혀있던 아랫부분은 녹이 슬지 않았지만 위쪽은 녹이 슬어버렸습니다.

위에 긴 바늘에는 금속 광택제를 사용하고 아래 작은 바늘에는 녹제거제를 사용했습니다.
둘 다 어느 정도 깨끗해졌지만 완전히 깨끗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많이 제거가 됬고 광택도 살아났습니다.
문지른 횟수가 부족해서 일수도 있지만 작업에 여견이 좋지 못해서 더 문질러보지는 못했습니다.
제품 특성상 많이 문지를수록 많이 제거가 되게 되어있기 때문에 완전 제거도 가능할꺼라고 생각이 됩니다.

바늘테스트에서 두가지 제품의 결과물에는 큰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가격이과 작업에 드는 노력을 생각 했을때 녹슨 바늘은 녹제거 작업을 하는거보다 새로 사는걸 추천하겠습니다.

가운데 검은색 얼룩이 금속 광택제를 사용한 흔적이고 오른쪽아래 작은 얼룩이 녹제거제를 사용했을때 흔적입니다.
금속 광택제는 검은색 얼룩이 묻어나고 녹제거제는 붉은계열의 금속이 녹슨 색이 묻어 나왔습니다.

오래된 구형 10원짜리 동전에도 작업을 해봤습니다.
1994년도 동전과 2004년도 동전의 작업전 사진 입니다.
비슷하게 변색된 동전을 구하지 못해서 두 동전간에 작업전 광택에 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왼쪽에 2004년도 동적이 녹제거제로 작업을 한것이고 오른쪽에 1994년도 동전이 광택제로 작업을 한것입니다.
사진상에 잘표현은 안됬지만 두 동전 모두 광이 납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광택제로 작업한 1994년도 동전이 광이 더 나고 작업 스크래치가 없는 반면 녹제거제로 작업한 2004년도 동전은 상대적으로 광이 덜나고 녹제거 작업할때 문지른 방향으로 미세하게 스크래치가 남아 있습니다.
위에 결과로 봐서 녹제거제의 연마 효과가 좀더 거침을 추측할수 있었습니다.

타워형 쿨러의 변색된 히트파이프에도 작업을 해봤습니다.
광택 작업전에 사진입니다.
참고로 사용한 쿨러는 제로썸 FZ120 입니다.

오른쪽이 녹제거제로 작업한 히트 파이프고 왼쪽이 광택제로 작업한 히트파이프 입니다.
확실히 금속광택제로 작업을 한게 광이 더 좋습니다.
사진을 찍은후에 광택제로 모든 쿨러에 광택 작업을 해줬는데 결과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오래되서 변색된 쿨러를 가지고 있다면 광택 작업을 해주는 것도 좋을꺼 같습니다.
단 코어와의 접촉면은 심하게 하면 변형으로 제품성능에 이상이 생길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작업해야 합니다.

사진을 올린것 이외에도 가위나 콘센트 등의 금속 부분에도 사용을 해봤는데 결과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냄비나 후라이팬 같은 주방기구나 장볼때 사용하는 손수레 등에 녹이 쓸었을때도 사용하면 좋을꺼 같습니다.
은박호일이나 토마토 케첩등을 사용해도 녹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데 그런 방법보다는 역시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단 전용제품은 재질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니 맞는걸 선택해서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