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이 없거나 약한 드라이버 또는 전동용 비트에 자화기를 사용해서 자석 드라이버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손 드라이버나 전동 드라이버를 사용해서 나사를 박는 작업을 할 때 드라이버에 자성이 있으면 자성이 없는 드라이버를 사용할 때 보다 편리하게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자성이 없는 드라이버만 있거나 자성이 있더라도 오래돼서 자력이 약해진 드라이버가 있을 때도 자화기를 사용하면 드라이버에 자성을 입힐 수 있어서 편리한 작업이 가능해집니다.
자화기는 크게 두 종류가 있는 데 드라이버 심을 자화기에 비벼서 자성을 임시로 유도해서 사용하는 자화기와 영구 자석을 드라이버 심에 붙여서 자력이 생기게 하는 원형(링) 자화기가 있습니다.
둘 다 장단점이 있는데 자성을 유도하는 방식은 자력은 조금 더 약한 편이지만 심에 추가적인 부착물이 없어서 깔끔하고 필요가 없으면 자성을 지우는 탈자기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원형 자화기는 상대적으로 자력이 강한 편이지만 드라이버에 부착을 하기 때문에 작업중에 자화기가 걸리적거릴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자력이 좀 더 강한 원형 자화기를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구매한 원형 자화기입니다.
왼쪽부터 내경 표시가 ø4(노란색), ø5(갈색), ø6(파란색)로 되어입니다.
원형 자화기는 드라이버 심의 굵기에 맞춰서 내경이 맞는 걸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자화기의 내경이 작으면 드라이버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드라이버를 사용한다면 가장 굵은 드라이버에 맞춰서 구매를 하면 될 거 같습니다.
내경이 많이 커도 드라이버 심의 굵기가 얇은 드라이버에 헐렁하지만 사용은 가능합니다.
참고로 제가 사용해본 자화기들의 내경을 실측을 해보면 표시보다 내경이 약 1mm 정도씩 더 컸습니다.
간혹 상품 정보에 내경이 ø7 인 제품도 실제 구매해보면 ø6로 표시된 제품이 오는 경우가 많은데 표시와 실측의 차이인 경우가 많으니 확인 후 구매하는 게 좋습니다.
자화기 안쪽에 3개의 영구 자석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자석끼리의 반발력으로 밖으로 밀려 있는 상태였다가 드라이버에 장착하면 자성의 힘으로 자석들이 드라이버 심에 붙게 됩니다.
육각 드라이버에 사용 시 자석이 3면으로 붙기 때문에 잘 돌아가지 않습니다.
수동 드라이버에 원형 자화기를 장착한 사진입니다.
위에 드라이버는 자성이 강하지만 그냥 붙여 봤습니다.
자성이 강한 드라이버에 자화기를 붙였다고 자성이 더 강해지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아래쪽은 오래 사용하다 보니 자성이 약해진 드라이버 입니다.
나사를 빼면 드라이버에 나사가 붙어 있지 않고 떨어져서 작업이 불편한 상태였습니다.
참고로 드라이버에 자성은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약해지는 게 정상입니다.
특히 열을 가한 경우 빠르게 자성이 소실될 수 있으니 사용 시 뜨거운 걸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화기를 연결하면 자석이 드라이버 심에 붙기 때문에 드라이버가 자성을 띄게 됩니다.
드라이버에 자력이 생겨서 나사가 드라이버에 붙어 있는 사진 있습니다.
전동용 비트에 자화기를 장착한 사진입니다.
일반적인 전동용 6각 비트의 경우 ø6 제품을 사용하면 됩니다.
원형 자화기도 제품에 따라 자력의 강함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만족하지 못하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으니 가능한 미리 자력을 확인해 보고 사는 게 좋습니다.
원형 자화기는 사용하지 않을 때 냉장고나 알림판용 자석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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