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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스크 울트라 플레어 CZ73 64기가 모델의 A/S를 받은 후기입니다.

 

3월에 구매해서 사용 중이던 샌디스크 울트라 플레어 CZ73 64GB의 단일 큰 파일을 복사 속도가 초기보다 떨어져서 A/S를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발열로 인한 일시적인 속도 저하가 아닌가 생각됐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지속적으로 꾸준히 떨어져서 A/S를 의뢰하게 됐습니다.

 

 

https://honghome.tistory.com/676
△ 샌디스크 Ultra Flair CZ73 64GB 속도 테스트 및 간단 리뷰

3월에 구매한 샌디스크 Ultra Flair CZ73 64GB 제품의 리뷰입니다.

 

 

◎ 불량 증상

 

처음 구매했을 때는 단일 고용량(2GB 이상) 파일 쓰기 작업을 할 때 최하 14MB/s 정도의 속도를 유지를 했었는데 약 사용 2달 정도 지난 시점부터 쓰기 속도가 계속 떨어지는 증상이 생겼습니다.

계단 모양으로 일정 속도를 유지하다가 떨어지고 다시 일정 속도를 유지하고 다시 떨어지는 것이 반복되는 것이 아닌 계속 조금씩 속도가 떨어지는 증상입니다.

 

6월에는 최저 속도가 9MB/s 정도였는데 7월에는 7MB/s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A/S를 받기 전에는 6기가 정도 되는 파일을 복사하는 데 완료 시점의 속도가 6.7MB/s 정도였고 다른 파일을 복사할 때 심한 경우 3MB/s대까지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다른 컴퓨터에서도 테스트를 해봤는데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참고로 크기가 작은 파일을 복사할 때 속도가 떨어지는 건 정상입니다.

크기가 큰 단일 파일을 복사할 때는 어느 정도 속도가 떨어진 이후에는 속도를 유지를 해줘야 합니다.

 

 

 

◎ 유통사와 상담 내용 

 

제가 구매한 제품의 유통사인 락연테크에 전화해서 상담한 내용의 정리입니다.

 

문의 결과 환경에 따라 속도는 달라지기 때문에 속도는 불량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USB 3.0 방식에 용량도 64GB인 메모리지만 1MB/s만 넘으면 정상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속도가 낮은 것 때문에 문의한 것이 아니고 처음보다 속도가 떨어졌고 그게 계속 진행 중이라서 문의했던것인데다가 usb 3.0 방식의 메모리가 단일 큰 파일 전송이 최저 속도가 1MB/s 만 넘어도 정상이라는 말이 이해가 안 돼서 조금 더 상담을 했는데 상담사분이 다른 분으로 바꿔 주셨습니다.

 

다른 상담사께서는 처음 상담하신 분이 얼마 안 되신 분이라서 조금 부족한 점이 있었던 거 같다고 하셨고 샌디스크 Ultra Flair CZ73 64GB 제품은 단일 큰 파일 쓰기 속도는 대략 11~15MB/s 정도 나오는 게 맞는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속도와 관련해서 불량 판정 기준이 없기 때문에 속도와 관련된 모든 증상은 불량이 아니고 A/S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유통사에서 불량 기준을 정하는 것이 아니고 샌디스크에서 정해주기 때문에 불량 기준에 속하지 않는 제품을 A/S 받으면 처리가 곤란하다고 합니다.

 

참고로 다른 샌디스크 유통사인 소이전자에 전화해서 똑같이 증상을 설명하고 문의를 해봤는데 소이전자에서는 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는 건 불량일 확률이 높다고 바로 A/S를 보내달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조금 더 상담을 진행했는데 일단 교체는 해줄 수 있는데 교체된 제품이 동일할 수 있다고 그냥 계속 사용할지 한번 교체를 받을지 선택을 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안 그랬고 사용 환경이 달라진 것도 아니고 증상이 계속 진행 중이라서 제품이 원래 그런 것인지 불량인지 확실하게 하기 위해 교체를 선택했습니다.

한번 교체 이후에는 동일 증상이 발생하도 앞으로는 교체 불가능 조건으로 교체를 받았습니다.

 

A/S는 방문과 우편 모두 가능하고 우편 시에는 왕복 택배비 5천원을 동봉해야 합니다.

참고로 왕복 택배비는 다른 샌디스크 유통사도 대부분 동일하게 받고 있습니다.

 

 

교환받은 제품 사진입니다.

미개봉 신품으로 교환이 됐습니다.

포장과 제품 외관은 전과 완전히 동일해서 개봉기는 생략합니다.

개봉기는 전에 올린 글을 참조하길 바랍니다.

 

 

처음 연결했을 때의 속성 창입니다.

FAT32로 포맷되어 있고 사용 가능한 공간이 교체 받기 전 메모리와 완전히 동일합니다.

 

 

샌디스크 제품답게 사용된 컨트롤러와 낸드 정보는 표시되지 않습니다.

 

 

SD Card Formatter를 사용해서 포맷한 사진입니다.

64기가 메모리라서 exFAT로 포맷이 됩니다.

사용 가능한 공간이 FAT32 파티션에 비해 조금 줄어듭니다.

 

 

◎ 속도 테스트

 

FAT32 파티션일 때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결과입니다.

읽기 140MB/s, 쓰기 47MB/s로 측정이 됐습니다.

 

 

exFAT로 변경 후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결과입니다.

테스트 용량을 동일하게 1기가로 했지만 왼쪽은 캐시에 영향을 받은 상태고 오른쪽은 못 받은 상태로 보면 됩니다.

왼쪽의 23.44MB/s가 실제 쓰기 속도에 가깝다고 보면 됩니다.

캐시 영향을 안 받게 테스트를 하고 싶으면 테스트 용량을 늘려서 벤치마크를 하면 됩니다.

 

 

ATTO 디스크 벤치 결과입니다.

예전하고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결과를 보여 줬습니다.

 

 

11.4기가 파일을 CZ73으로 복사해서 실 쓰기 속도를 확인한 스샷입니다.

초반 1기가 정도 까지 구간은 캐시 영향을 받아서 60MB/s의 속도를 보여줍니다.

그 이후 약 3기가 정도까지의 구간은 17~30MB/s 사이를 왔다 갔다 합니다. (평균 약 22MB/s)

그 이후부터 끝까지 11~17MB/s의 속도를 왔다 갔다 하면서 마무리됩니다. (평균 약 14.5MB/s)

실제 쓰기 속도는 14MB/s라고 하면 될 거 같습니다.

 

 

읽기 속도를 테스트한 스샷입니다.

150MB/s의 속도를 잘 유지해 줬습니다.

 

A/S 받기 전 메모리의 초기 속도 테스트 값과 모두 비슷한 결과를 보여 줬습니다.

 

교체된 제품은 아직까지 속도 저하 증상 없이 동작을 하고 있습니다.

이전 제품도 몇 달의 시간이 지나서 나온 증상이기 때문에 좀 더 관찰해서 추후에 이상이 생기면 글을 추가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USB 메모리는 자료를 저장하기 때문에 안전성을 중요시하는 편입니다.

USB 메모리에 갑자기 문제가 생겨서 자료를 포기해야 하는 일이 생기면 안 되기 때문에 제품이 원래 그런 것인지 불량인지 확인을 하기 위해 이번 A/S를 의뢰하고 진행을 하게 됐습니다.

유통사의 A/S 기준에 대한 것은 이해는 하지만 최저 속도에 대한 보장 기준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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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천지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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