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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인치 4베이 하드랙의 소음을 줄이기 위해 쿨러에 저항 작업을 해봤습니다.

 

사용 중이던 2.5인치용 4베이 하드랙(honghome.tistory.com/649)의 쿨러에 저항을 달아서 동작 rpm을 줄이는 저소음 작업을 해봤습니다.

그냥도 사용할 만은 하지만 조금 더 저소음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작업을 했습니다.

 

쿨러가 들어간 하드랙의 경우 쿨러로 인한 소음이 느껴질 수 있는데 대부분이 높은 rpm으로 인한 쿨러 자체의 소음이나 풍절음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고 rpm으로 인한 소음은 저항 작업을 하면 대부분 증상이 완화 되지만 풍량이 줄어서 내부에 사용 중인 디스크의 온도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히 조절을 해야 합니다.

간혹 쿨러의 고정이 잘 되어 있지 않아서 진동이 발생하거나 쿨러의 수명이 다 돼서 소음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니 필요시 위 경우도 확인해 봐야 합니다.

 

 

2.5인치 4베이 하드랙 사진입니다.

후면에 40mm 쿨러가 들어가 있습니다.

 

 

저항 작업을 위해 준비한 저항들입니다.

2핀, 3핀, IDE 4핀 저항입니다.

IDE 4핀 저항의 경우 선이 자꾸 빠지는 고장 난 저항으로 필요시 시맨트 저항을 추출하기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하드랙을 분해한 사진입니다.

내부에 기판이 2층으로 되어 있어서 위에 기판을 제거했지만 쿨러 연결 단자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바닥 기판까지 모두 분해를 해야 합니다.

 

 

바닥에 쿨러 연결 단자 사진입니다.

일반 핀헤더 커넥터가 아닌 그래픽카드 등에 쓰이는 2핀 헤더를 사용해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이 상태에서 2핀 저항을 바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커넥터의 크기와 방향 때문에 바로 장착은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기판을 들어낸 후 쿨러 전원 공급 라인을 확인해 봤습니다.

2.5인치 하드랙이다보니 5V만 디스크 동작에 사용하고 12V는 쿨러에만 직결해서 사용 중이었습니다.

이 상태라면 하드랙 외부 전원 입력 단에 IDE 4핀 저항을 연결하고 사용해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분해한 김에 안에 저항을 달아 줬습니다.

 

 

파워 서플라이 핀 제거 툴(honghome.tistory.com/618)을 사용해서 IDE 4핀 저항에서 시멘트 저항을 추출했습니다.

저항을 따로 가지고 있다면 가지고 있는 저항을 사용하면 되지만 시멘트 저항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참고로 위 저항의 값은 56Ω입니다.

 

 

저항을 연결하기 전에 쿨러에 12v가 입력되는 라인을 단선 시켜줍니다.

멀티 테스터기의 도통 테스트를 사용해서 연결이 완전히 끊어졌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부와 간섭이 없게 저항을 연결해 줍니다.

동작할 때 시멘트 저항에서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변 소자와 직접적인 접촉을 피해야 주변 소자의 산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반대쪽으로 저항을 위치해 주고 싶었는데 저항의 다리 길이가 짧아서 불가능했습니다.

 

 

저항 작업이 완료되면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을 합니다.

 

 

위층 기판의 캐패시터와 간섭을 확인해본 사진입니다.

간선도 없고 다른 소자와 모두 약간씩 떨어져 있게 잘 작업이 되었습니다.

 

조립 완료 후 테스트를 해보니 rpm이 줄어든 만큼 소음이 감소했습니다.

하드랙 마다 쿨러 전원 입력 라인과 주변 간섭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하드랙을 사용한다면 상황에 맞게 적당히 저항을 달아 주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저항 작업이 불가능한 경우 온도 상승을 감수하고 쿨러를 빼고 사용하거나 동일한 크기와 단자를 사용하는 저 rpm의 쿨러를 구해서 교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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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천지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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