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보드 USB 2.0 9핀 헤더를 일반 USB단자로 변경하기

메인보드의 USB 2.0용 9핀(10핀) 헤더를 일반 USB 단자로 변경할 때 사용하는 어댑터 소개입니다.

 

대부분의 메인보드에는 케이스 전면 USB 2.0 단자에 연결하기 위해 9핀(10핀) 헤더가 있습니다.

USB 2.0의 경우 1포트당 4개의 선이 필요하기 때문에 9핀 중 8개는 2개의 USB 포트를 지원하기 위해 존재하고 남은 1개는 더미핀으로 단자를 꼽는 방향을 맞추기 위해서 존재합니다.

 

9핀 헤더는 케이스와 연결하기 위해 핀 모양으로 되어 있지만 변환 어댑터를 사용하면 바로 USB 장치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핀헤더에 USB 장치를 바로 연결하는 경우 임베디드 방식의 USB에 바로 설치하고 동작이 가능한 자작 나스(NAS), 레트로 게임 머신, 자작 오디오, 미니 서버 등을 만들 때 케이스 외부로 USB가 보이지 않아서 깔끔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저도 자작 NAS를 업그래이드할 계획이어서 구매를 하게 됐습니다.

 

 

제가 구매한 USB 2.0 9PIN to USB 어댑터 사진입니다.

저는 아직 자작 nas 용 부품을 모으는 중이라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알리에서 직구를 했습니다.

국내에도 비슷한 제품을 팔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자는 10핀용 단자이지만 1개의 구멍이 막혀있어서 9핀 단자입니다.

2개의 일반 USB 단자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PCB 기판 위에 USB 2포트 단자와 9핀 단자가 땜질되어 있는 모양입니다.

바닥에 LED가 있는 모델입니다.

1:1로 매칭되는 단순한 구조기 때문에 단자의 파손이나 땜질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큰 문제 없이 동작이 됩니다.

 

위 변환 어댑터의 단점은 케이스 내부 상황에 따라 연결이 힘들 수 있는 점과 주변 간섭으로 인해서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는 점입니다.

USB 2.0 핀 헤더 주변의 부품이나 확장 카드로 인해 간섭이 생기거나 케이스와 간섭이 생기는 경우에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그런 경우는 아래 기판이 아닌 케이블을 사용한 방식의 어댑터를 사용하면 됩니다.

 

 

가지고 있던 다른 어댑터의 사진입니다.

위는 듀얼 USB 2.0 확장 브래킷이고 아래는 싱글 USB 5pin to USB 어댑터입니다.

위의 제품은 PCI 브래킷 용으로 나왔지만 슬롯 부위를 분해하면 변환 어댑터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기판이 아닌 케이블로 연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사용 공간의 제약이 적은 편입니다.

 

일반 컴퓨터와 USB 메모리를 사용해서 임베디드 머신을 만든다면 깔끔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많이 되는 어댑터입니다.

필요에 맞게 잘 사용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