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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외장 ODD 케이스를 사용해서 사용하지 않는 노트북용 DVD 롬을 휴대용 외장 ODD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요즘은 CD, DVD, Blu-ray 같은 광학 디스크를 잘 사용하지 않아서 광학디스크 드라이브가 필요한 경우가 잘 없지만 드물게 필요한 경우가 생길 때를 대비해서 노트북 ODD와 외장 ODD 케이스를 사용해서 외장 ODD를 만들어 두면 좋습니다.

외장 ODD를 만들기 위해서 노트북 ODD를 신품으로 구매하면 가성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외장 ODD 완제품을 구매하거나 중고 ODD와 ODD 케이스를 구매해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노트북의 ODD 자리에 멀티부스트를 사용하고 남은 ODD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노트북에서 추출한 9.5mm DVD 롬을 사용하고 ODD 용 베젤과 외장 케이스를 신품으로 구매해서 휴대용 DVD 롬을 만들었습니다.

 

 

외장 ODD를 만들기에 사용할 외장 ODD 케이스, 9.5mm DVD 롬, ODD 베젤 사진입니다.

ODD 베젤의 경우 외장 ODD 케이스를 구매할 때 보통 옵션으로 같이 판매를 하기 때문에 같이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구매한 외장형 ODD 케이스입니다.

오픈마켓에서 가장 저렴한 제품을 찾아서 구매를 했습니다.

 

외장 ODD 케이스를 구매할 때는 두 가지 조건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우선 사용할 ODD의 인터페이스에 확인해서 단자가 IDE, SATA 중 맞는 제품을 구매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노트북 ODD는 높이가 9.5mm 와 12.7mm 두 종류가 있기 때문에 사용할 ODD의 높이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일부 상품정보에 9.5mm와 12.7mm를 9mm, 12mm로 표시한 경우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컴퓨터와 연결되는 방식으로 USB 2.0과 USB 3.0이 있는데 USB 3.0 방식이 전류 공급량이 더 좋기 때문에 동작에 유리하지만 USB 2.0도 대부분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도 만약의 전력 부족을 대비해서 추가 전원을 공급하는 라인이 있는 제품이 좋습니다.

 

참고로 보통의 노트북용 ODD 최고 배속인 블루레이 6배속의 속도가 약 27MB/s, DVD의 8배속이 약 11MB/s, CD의 24배속이 약 3.6MB/s 기 때문에 USB 2.0 방식으로도 대역폭은 충분히 만족을 합니다.

그래도 여유가 있는 것이 좋기 때문에 USB 3.0이 유리하지만 저는 블루레이가 아닌 DVD 롬이라서 가격을 중시해서 USB 2.0 방식의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곳에 상품 정보에 모델명이 명시되어 있지 않아서 택배를 받고 난후에 모델명이 'NOP-SM-9501SATA' 임을 알았습니다.

 

 

제품 구성품 사진입니다.

외장형 ODD 케이스, 마이크로 5핀 USB 케이블, DC 전원 케이블, 사용 설명서, 고정 나사 2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조립을 하기 전에 ODD 전면 베젤을 조립해야 합니다.

9.5mm 용 베젤입니다.

 

 

베젤을 조립하기 위해서 ODD의 트레이를 빼야 합니다.

ODD 전면 우측 하단에 작은 구멍이 있는데 이곳을 핀을 사용해서 눌러주면 트레이가 빠져나옵니다.

 

 

내부의 렌즈 부분을 건드리지 않게 조심하면서 베젤의 걸쇠를 트레이에 있는 홈에 맞춰서 잘 조립을 합니다.

표준 베젤이기 때문에 4개의 걸쇠가 있습니다.

 

 

베젤을 조립한 사진입니다.

만약 트레이와 베젤 사이에 뜨는 공간이 있다면 조립이 잘 안된 것이 때문에 다시 조립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ODD가 준비되면 외장 케이스와 조립을 하기 위해서 외장 케이스의 윗판을 뒤로 밀어서 분해를 합니다.

외장 케이스의 내부에 있는 기판을 추출합니다.

외장 ODD 케이스에 따라 조립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위와 같은 방식의 제품이 아니라면 매뉴얼을 확인해서 조립을 하면 됩니다.

 

 

추출한 기판과 DVD 롬을 결합합니다.

 

 

기판과 결합한 ODD를 케이스 안에 넣고 위 판을 덮어서 조립을 합니다.

 

 

단자가 있는 뒷면의 홈에 동봉되어 있던 나사 2개를 사용해서 고정을 합니다.

나사를 너무 꽉 조이면 내부의 ODD가 들어 올려져서 트레이가 나왔다가 들어갈 때 케이스 윗부분에 걸려서 잘 안 들어가니 적당히 풀리지 않을 정도로만 조이면 됩니다.

 

뒷면에 마이크로 5핀 단자가 기본 단자이고 옆에 DC 단자가 추가 전원을 입력할 때 사용하는 단자입니다.

마이크로 5핀 단자만 연결해서 동작이 잘되면 DC 전원 단자는 연결 안 하고 사용해도 됩니다.

 

조립이 완료된 후 케이블을 연결해서 테스트를 해봅니다.

저는 DC 단자를 사용한 추가 전원 연결 없이 잘 동작을 했습니다.

 

남는 노트북 ODD가 있다면 한번 만들어 볼 만한 외장 ODD입니다.

잘 사용하지 않는 부품이기 때문에 가능한 저렴하게 가성비 위주의 부품을 선택해서 만드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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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천지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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