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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샌디스크 크루저 블레이드 CZ50 8GB USB 메모리의 속도 테스트 결과입니다.

 

샌디스크 크루저 블레이드 CZ50은 USB 2.0 방식의 USB 메모리로 10년 넘게 판매 중인 장수 메모리입니다.

여기 블로그에서도 몇 번 소개했던 모델로 최근 8GB 새 제품을 개봉할 일이 있어서 예전 제품과 비교할 겸 속도 테스트를 진행해 봤습니다.

 

샌디스크의 정책상 USB 메모리에 사용된 컨트롤러와 낸드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습니다.

제조 공장별로 다른 컨트롤러와 낸드가 사용되었어도 비슷한 시기에 생산된 동일 모델의 같은 용량이라면 성능 기준으로 비슷하게 출시가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샌디스크 USB 메모리의 속도를 확인해 볼 때는 모델명과 용량 이외에 출시 시기까지 확인해서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예전 샌디스크 Cruzer Blade CZ50 리뷰 모음

 

https://honghome.tistory.com/533

△ 2013년 3월 - 8GB

 

https://honghome.tistory.com/608

△ 2016년 7월 - 16GB

 

https://honghome.tistory.com/788

△ 2020년 10월 - 64GB

 

예전 CZ50의 속도 테스트 결과들입니다.

2020년 10월에 리뷰한 64기가 모델과 지금의 포장 사진이 동일한 것으로 봐서 저 때쯤 나온 8기가 제품들과도 비슷한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2013년 3월에 리뷰한 동일 용량 제품과의 비교를 주력으로 합니다.

 

 

 

Sandisk Cruzer Blade 8GB 포장 사진입니다.

뒷면에 전체 모델명이 'SDCZ50-008G-B35'로 전과 동일합니다.

무상 A/S 기간은 5년입니다.

 

사실 8GB의 경우 온라인 마켓 기준으로 16GB와 가격 차이가 거의 나지 않아서 인기 있는 모델은 아니지만 당근에서 직거래로 저렴하게 올라온 게 있어서 구매를 했습니다.

 

 

유통사 보증 스티커 사진입니다.

샌디스크 공식 유통사인 삼아소이전자에서 유통한 제품입니다.

A/S를 받기 위해서는 위 유통사 보증 스티커가 있어야 하는데 8GB의 경우 초기 불량이 아니라면 왕복 배송비를 부담해야 되서 그냥 새로 사는것이 저렴합니다.

 

 

Cruzer Blade 8GB 본체 사진입니다.

전과 디자인적으로 변한 것은 없습니다.

플라스틱 몸체로 스트랩 홀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제조 제품입니다.

특이점으로 미사용 신품이지만 단자 옆면에 삽입으로 인한 직선의 긁힌 상처가 있었는데 검수 과정에서 생긴 상처로 보입니다.

 

 

컴퓨터에 연결한 후 확인한 속성 정보입니다.

FAT32로 포맷되어 있고 내부에 따로 파일은 없었습니다.

실 사용 가능 용량이 약 7.25GB로 예전 2013년도 제품의 경우 7.45GB였기 때문에 200MB 정도가 줄어들었습니다.

 

8GB의 메모리라면 실제 용량 표시를 바이트 기준으로 했을 때 앞자리가 80으로는 시작해야 되는데 77로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용량 계산 기준을 1024 단위로 하는 것과 1000 단위로 하는 방식의 차이라고 보기에도 용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8GB라고 표기하기에는 납득하기 어려운 용량입니다.

따로 숨겨져 있거나 예비 영역으로 잡혀있는 공간도 없었습니다.

 

 

Flash Drive Information Extractor에서 확인한 정보입니다.

컨트롤러와 낸드의 정보가 표시되지 않습니다.

전체 용량이 7798784000 Bytes로 되어 있습니다.

특이하게 USB 버전이 3.00 in 2.00 port(USB 2.0 포트에 연결된 USB 3.0 메모리)라고 나옵니다.

Cruzer Blade CZ50은 USB 2.0 메모리기 때문에 USB 2.0으로 표시되는 게 맞는데 저렇게 나오는 것으로 봐서 내부에 사용된 컨트롤러가 USB 3.0용이지만 단자만 USB 2.0을 사용한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 샌디스크 CZ50 8GB 속도테스트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벤치 결과입니다.

순차 읽기 속도가 약 13MB/s, 순차쓰기 속도가 약 7MB/s로 측정되었습니다.

예전 동일 모델 동일 용량 제품이 읽기 23MB/s 초반, 쓰기 8MB/s 전후로 나오던 결과와 비교하면 속도가 줄어든 결과를 보여 줬습니다.

 

 

ATTO Disk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읽기 약 12.8MB/s, 쓰기 약 6MB/s로 측정되었습니다.

 

 

HD Tune 읽기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평균 읽기 속도가 12.7MB/s로 측정되었습니다.

 

 

HD Tune 쓰기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평균 쓰기 속도가 5.1MB/s로 측정되었습니다.

읽기 벤치마크와 다르게 그래프가 심하게 출렁거리는 결과를 보여 줬습니다.

 

 

마지막으로 H2testw로 속도 테스트를 진행해 봤습니다.

H2testw는 USB 메모리 전체 영역에 실제 파일을 생성하고 생성한 파일을 읽어서 검증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실제 속도에 가장 근접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평균 읽기 속도 12.8MB/s, 평균 쓰기 속도 5.83MB/s로 측정되었습니다.

 

 

전체적인 결과를 보면 2013년도의 제품보다 읽기와 쓰기 속도가 모두 떨어졌습니다.

평균적으로 읽기 속도 약 12MB/s 쓰기 속도 5MB/s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동일 모델 동일 용량의 2013년도 제품과 비교하면 용량이 200MB 줄어들고 속도가 약 30% 정도 줄어들어든 결과를 보여 줬습니다.

물론 가격도 낮아지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가격 대비 성능에 메리트가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USB 메모리의 사용이 줄어들면서 시장 자체가 많이 축소되고 원가절감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저가 USB의 경우 상황이 더 안 좋은 거 같습니다.

간단하게 단순 문서 같은 작은 파일의 이동을 위해서는 사용할만하지만 대용량의 파일을 이동하거나 저장하기 위해서는 더 상위 라인의 USB 메모리나 SSD를 활용한 인클로저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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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천지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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