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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쿨러 팬에 소음을 줄이기 위해서 사용하는 에버쿨 베어링 오일의 소개와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컴퓨터 쿨러에 팬들이 오래되면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팬 소음에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쿨러 안에 베어링 윤활유가 손실돼서 베어링 윤활유의 부족으로 소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아래 방법을 사용해서 베어링 오일을 주입하면 소음이 줄어들게 됩니다.

 

쿨러 내부의 축이나 베어링이 마모 또는 물리적 손상이 생겼거나 날개가 파손돼서 중심이 안 맞아서 덜덜거리는 진동 소음이 생기는 경우에는 윤활유를 보충해도 소용이 없으니 소음의 종류에 따라 신품 쿨러로 교체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리적인 손상이 생겨서 소음이 발생하는 것인지 윤활유 부족으로 소음이 발생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는 경우 그냥 오일을 주입해보고 소음이 안 사라지면 물리적인 손상으로 생각해서 쿨러를 버리고 새로 사면 될 거 같습니다.

 

일부 쿨러는 오일보다 구리스가 더 맞는 경우가 있는데 아주 고급 쿨러라면 맞는 윤활방식을 찾아서 하는 게 좋고 일반 쿨러라면 그냥 저렴하고 편리한 베어링 오일을 사용해서 약간에 수명 연장을 시켜서 사용한다고 생각하고 작업을 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에버쿨 베어링 오일 사진입니다.

20mL의 용량으로 무색의 투명한 오일이 들어 있습니다.

판매원이 에버쿨이고 원산지가 한국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따로 박스 포장은 없고 위 사진 상태로 판매됩니다.

 

참고로 컴퓨터 쿨러에 사용하기 위해서 꼭 베어링 오일을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적당한 점성과 내열성을 가진 윤활유 면 아무거나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대체용으로 미싱 기름이나 엔진오일을 많이 사용합니다.

 

 

베어링 오일 주입을 위한 뚜껑 사진입니다.

이중 뚜껑으로 오일 주입 시 편리함을 위해 끝이 삐죽한 모양입니다.

참고로 위 플라스틱으로 된 주입구는 오일 주입 시 조심하지 않으면 오일이 다른 곳에 떨어질 수 있어서 금속 바늘로 된 주입구가 더 좋습니다.

작은 쿨러에 정밀한 작업을 해야 한다면 주사기를 사용해서 주입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사용 시 주의 사항입니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사용하고 먹거나 눈이나 피부, 의복에 묻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혹시 피부에 묻을 시에 비누로 씻고 불편함이 느껴지면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주변에 화기가 있는 곳에서 사용하면 안 됩니다.

 

 

저는 예전에 지인으로부터 얻어온 미싱 기름이 있었지만 너무 오래됐고 양도 줄어들고 색도 진해져서 베어링 오일을 구입했습니다.

컴퓨터 쿨러 윤활 목적이기에 저 상태의 미싱 기름을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만약을 위해 새로 구매를 했습니다.

 

 

※ 베어링 오일 사용방법

 

베어링 오일을 보충할 쿨러입니다.

슬리브 베어링이 사용된 제품입니다.

 

참고로 베어링 오일은 원래 베어링 방식(슬리브 베어링, 볼 베어링, 2볼 베어링, 유체 베어링 등)과 제품에 따라 다른 윤활 방식을 사용하는 게 맞습니다. 

쿨러 제조 시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오일이나 구리스를 사용해야 하지만 개인이 컴퓨터에 사용하는 것이기에 소음 없이 팬이 잘 돌아가기만 하면 돼서 적당한 윤활유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오일을 주입하기 위해서 팬에 스티커를 조심히 제거합니다.

사진처럼 완전히 제거하지 말고 가운데 축이 나올 정도까지만 제거를 하면 됩니다.

스티커를 다시 붙이기 때문에 완전히 제거하면 나중에 스티커를 붙일 때 위치 맞추기가 어렵게 됩니다. 

스티커를 제거했을 때 마개가 있는 제품은 마개도 제거를 해줍니다.

 

스티커를 제거했는데 막혀 있는 쿨러는 베어링 오일을 보충 못하는 쿨러입니다.

날개를 뽑아서 오일을 보충할 수는 있지만 그냥 새 쿨러를 사는 걸 추천합니다.

 

 

보이는 회전축에 베어링 오일을 1~2방울 정도 떨어뜨립니다.

이때 주면에 묻지 않게 주의해서 조심히 작업을 해야 합니다.

 

오일을 많이 넣으면 쿨러를 사용할 때 오일이 새어 나올 수 있으니 적당히 넣는 것이 좋습니다.

 

 

축에 베어링 오일이 들어간 사진입니다.

이 상태에서 오일이 잘 흡수가 안된다면 팬을 가볍게 돌려주면 흡수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축 주위 스티커가 붙는 부분의 플라스틱에 기름이 묻었다면 만능 클리너나 알콜 솜 등을 사용해서 기름기를 깨끗하게 제거하고 다시 스티커를 덮어서 잘 붙여 줍니다.

주변부에 기름이 묻어 있으면 스티커가 붙지 않으니 꼭 기름기가 없는 상태에서 스티커를 붙여야 합니다.

 

 

스티커를 원상 복구해서 작업이 완료된 사진입니다.

혹시 스티커가 훼손됐거나 주변에 기름이 묻은 채로 붙여서 스티커가 붙지 않고 떨어진다면 다시 주변을 잘 정리한 후 오일에 변형이 일어나지 않는 테이프를 적당히 잘라서 붙여주면 됩니다.

 

오일 주입 후 처음 사용 시에 오일이 과하게 주입됐으면 오일이 튈 수 있으니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일이 부족한 것으로 느껴지면 다시 스티커를 열어서 1방울 정도 추가해주고 사용을 해보면 됩니다.

 

베어링 오일을 주입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쿨러 소음을 줄이고 쿨러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소음이 안 나더라도 관리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1년에 한 번 정도 베어링 오일을 보충해주면 내부 축과 베어링에 물리적인 손상을 방지할 수 있어서 쿨러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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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천지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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